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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나딘 스테어(Nadin Stair)

내가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그 때는 더 많은 실수를 하리라

보다 느긋하고 유연해지며

이번 생 보다 더 바보스러워 지리라

대부분의 일에 심각해 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지리라

그리고 더 많은 여행을 다니리라

산에도 가고 강에서 수영도 하고

아이스크림은 더 많이 콩은 덜 먹으리라

아마 더 많은 현실적 문제와 부딪칠 테지만

상상속의 고통은 덜 하리라

알다시피 난 매시간과 매일을

분별있고 건전하게 살아 온 사람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겪어왔지

또 겪어야 한다면 더 많은 순간들을 가져 보리라

사실, 별다를게 없는 걸 가져 보리라

그저 순간이면 되리라

그 순간들을 이어가며 살리라

길고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대신

또 나는 체온계와 따뜻한 물병,

비옷, 낙하산이 없으면

절대 어디든 가지 않았던 사람

만일 다시 살게 된다면

그 보다는 한 결 가볍게 여행하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이른 봄 맨발로 시작하여

늦은 가을까지 그 길에 머무르리라

더 자주 춤을 추러 가리라

회전목마도 더 많이 타고

데이지 꽃도 더 많이 꺽으리라

이 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이다.

시에 대해 잘 모르고 별로 관심이 있지도 않지만 후회없이 사는것이 가장 최후의 목표인 내게 잘 맞는 시인것 같다.

시의 작가는 미국 켄터기 주에 살았던 나딘 스테어(Nadin Stair)라는 이름을 가진 한 할머니가 쓴 글이 라고 한다. 원래 작가도 아니었고 남은 다른 글도 없다. 이렇게 알려진게 없다보니 나는 더 시에 끌리게 되었다.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 인생을 돌아보며 쓴, 인생전체를 담은 일기 같은 것이라고 느껴져서 인것 같다.

그래서 내 다이어리나 메모장, 휴대폰, 등 모두 적어두어 언제나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나중에는 그럴필요 없도록 그냥 외울 생각이다.

영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중 하나도 영어와 그 문화에대해 좀 더 잘 이해 할 수 있으면 이 시를 더 잘 받아 들일 수 있고 아주 조금이나마 시를 쓴 마음이나 생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다.

우리는 살아간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죽음 이라는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을 뿐이고 그 과정 속에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삶과 죽음은 그 의미가 너무도 상충되지만 죽음에 향해가는 과정이 우리의 삶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잘 살기위해 노력했던 일들이 어쩌면 잘 죽기위해 노력한 것과 같은 것일지도. 사실 인생은 죽기 직전까지 혹은 그 이후에도 성공했던 인생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알지 못한다. 물론 인생의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내 생각은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은 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는 그러한 인생을 살기위해 매순간 노력하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를 읽고 후회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도록,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I’d dare to make more mistakes next time.

I’d relax, I would limber up.

I would be sillier than I have been this trip.

I would take fewer things seriously.

I would take more chances.

I would take more trips.

I would climb more mountains and swim more rivers.

I would eat more ice cream and less beans.

I would perhaps have more actual troubles,

but I’d Have fewer imaginary ones.

You see, I am one of those people who has lived sensibly and sanely,

hour after hour, day after day.

Oh, I’ve had my moments, and if I had to do it over again,

I’d have more of them.

In fact, I’d try to have nothing else.

Just moments,

one after another,

instead of living so many years ahead of each day.

I’ve been one of those people who never goes anywhere

without a thermometer, a hot water bottle,

a raincoat and a parachute.

If I had to do it again, I would travel lighter than I have.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I would start bare foot earlier in the spring

and stay that way later in the fall.

I would go to more dances.

I would ride more merry-go-rounds.

I would pick more da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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