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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것인가? – 유시민 | 독후감

워낙 유명한 책이라 책장에서 발견하자마자 꺼내들었다.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책안의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책 제목처럼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내용보다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더 인상깊었다. 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를 포스팅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을 아주 조금 글로 썻었는데 이 책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다.

출판사가 제공한 책소개 중 내가 생각한 이 책과 정말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을 찾아서 인용한다.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 자유와 공동선, 진보와 보수, 신념과 관용, 욕망과 품격, 사랑과 책임, 열정과 재능 등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들을 나름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여러 관념들을 깊게 들여다보면서 인간의 존엄과 인생의 품격,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찬찬히 되짚어 본다.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 진보와 보수등 여러 주제에 대해 지식인의 시각으로 해석된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굉장히 철학적인 접근이 많았다.

나는 아직 수입이 없는 대학생이기에 책을 볼때는 대부분 도서관이나 중고 서점을 이용한다. 하지만 정말 가지고 싶은 책들이 있으면 가끔 새 책을 구매한다. 이를 구분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책을 덮고 인상깊었던, 기억나는 문장이 있었는지 천천히 생각해 보곤 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 책에서 찾아 수첩에 적는다. 그 문장이 많을수록 그 책을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그 문장들을 다시 읽고 싶을때 바로 펼쳐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매한다. 가끔은 그냥 표지가 예쁘면 구매하기도 한다. 그 문장들이 가장 많은 책중 하나가 이 책이다. 아직 아주 많은 책들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책중 하나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은 내가 구매하진 않았지만 군생활을 하는 중에 운이 좋게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자주 펼쳐보는 편이다.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하는데 tv를 안봐서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클립영상들을 많이 봤다.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유시민 작가님을 보고 이 책을 다시 읽으니 책에 쓰여진 생각들을 좀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요즘은 독서를 많이 소훌히 했었는데 다니는 학교에 새로운 도서관이 지어져서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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