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를 어느정도 이용하다 보면 한계에 가로 막힐때가 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티스토리같은 포털의 블로그보다야 훨씬자유롭지만 정확히 원하는 기능이 플러그인으로 없다던지 아쉬움이 있는 그런 기능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구글에서 열심히 찾아보다 보면 php를 이용해 직접 플러그인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도 보이고 워드프레스서버의 파일을 직접 수정하여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도 처음에는 저렇게 까지 하는건 시간도 오래들고 어려운 작업이라 생각해서 한동안 보고도 못 본체 했다..
최근에 워드프레스 사이트 제작 외주작업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php를 공부했는데 역시 진작 했어야 했나보다. 생각보다 쉽고 조금만 알아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었다. php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 있다.
하지만 초보가 워드프레스 서버의 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잘못 만진다면 사이트 자체가 다운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플러그인을 제작하는 것도 ftp에 접속하여 업로드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수정하며 작업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알아본 플러그인이 바로 “code snippet”이다. 말 그대로 코드 조각을 플러그인에 작성하면 서버에 적용을 해준다. 그러면 서버를 직접 건들었을때 생기는 위험 요소도 없어지고 바로바로 적용되어 피드백하기도 쉽다.
이러한 플러그인의 문제점은 오류가있는 코드를 삽입하였을때 웹환경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ftp에 직접 접속하여 오류코드를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그러면 사실 위에 두가지 방법과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의문이 들 수도있다. 그런데 “code snippet”에서는 자체적으로 코드를 점검하여 오류를 잡아준다.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 라인은 코드를 작성하는 창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아래와 같이 뜬다.
변수가 꼬인다던지 하는 오류는 코드조각을 활성화 시키려 했을 때 오류를 담은 페이지를 띄어주고 그 코드를 적용하기 전 상태로 돌아 갈 수 있게 해준다. 위 두가지 기능이 정말 좋았다.
또 원하는 코드 조각들을 하나씩 활성화혹은 비활성화 하며 사용할 수 있다. 플러그인 안에 작은 플러그인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플러그인을 알기 전까지는 메타데이터를 등록해야한다거나, 숏코드를 만들어야 한다거나 하는 작업은 각각에 맞는 플러그인들을 전부 다운로드하여 사용했는데 이런식으로 “code snippet”하나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고 기능들을 직접 구현하여 플러그인 사용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았다.
깨알같은 기능이지만 편집기의 테마도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