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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M1 맥북에어 3개월 사용 후기

난 애플제품들을 좋아한다. 사실 전자제품을 다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애플브랜드 제품들을 많이 사용중이다. 애플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내 감정을 굳이 따지면 호감보다는 비호감에 더 가깝지만 제품들의 디자인과 전체적인 완성도나 성능, 애플제품간의 연동성이 좋아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중인다. 역시 그 중 최고로 만족하는 하나의 기기만 뽑으라면 단연 맥북이다.

이전에 출시되고 간단하게 분석하고 고민하며 올렸던 글이다.

M1 맥북에어 깡통

내가 구매한 맥북은 가장 최근 출시한 M1맥북 시리즈중 맥북에어, 그중에서도 아무 것도 업그레이드를 하지않은 깡통 맥북에어이다. 나의 경우 고화질 영상편집이나 인공지능 개발을 한다거나 애뮬을 돌리다던지 하는 작업들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성능은 남아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M1칩이 그야말로 대 성공을 이루면서 출시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학기 프로모션과 겹쳤다. 그래서 가격대비성능이 좋지않기로 악명높은 맥북을 오히려 다른 브랜드의 노트북에 비해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게 살 수 있었다.

M1 맥북, 대학생에게 불편할까?

대학생에게 맥북은 불편하다는 인식도 많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지만 집에 데스크탑도 따로 있기 때문에 정 윈도우가 필요한 상황이면 그냥 chrome remote desktop을 이용하기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그런데 애플제품을 많이 써서 그런지 나는 오히려 반대로 원도우 데스크탑을 쓰다가 맥북에만 있는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넘어간다.

사진과 같이 집에서도 데스크탑을 잘 사용하지 않고 그냥 맥북을 모니터와 연결하고 아이패드도 사이드카로 연결해서 트리플모니터 느낌으로 사용한다.

한글같은 파일도 전용앱이나 아예 한글과 컴퓨터측에서 웹에서 작업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WEB을 서비스 하고 있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중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컴스페이스 바로가기

호환성은 괜찮은가?

다만 아직 호환성측면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에서 C언어 강의를 진행할때 visual studio를 이용하는데 아쉽게도 아직M1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때 어쩔 수 없이 데스크탑에 원격접속하여 사용하거나 집에있을 경우 데스크탑으로 작업한다. 이번에 M1맥북 패럴럴즈도 나왔다고 하니까 만약 굳이 두개의 운영체제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한다면 그런 서비스를 이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visual studio code는 원래 로제타를 거쳐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M1에 최적화 되어 정식 출시되었다고 한다.

내가 애플제품들을 좋아하는 이유중 거의 80프로는 바로 디자인이다. 그래서 케이스는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아이패드는 케이스가 거치대역할과 애플펜슬을 수납하는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사용하지만 맥북이나 아이폰, 애플워치같은 다른 제품들은 케이스를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는 것도 아니다… 애플제품들 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들은 그리 비싼 제품들은 아니라 그런것도 있고 이상하게 자주 떨어뜨리긴 하지만 잘 망가뜨리지는 않는 편이기에 그냥 쌩으로 잘 쓰고 있다.

M1 맥북에어의 단점

적고보니 대부분이 장점만 적은 것 같은데, 이전에 다른 노트북을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인지 내가 느끼기에 단점으로 할만한게 없다. 굳이 찾자면 크기에 비해 좀 무겁다는 거? 근데 전공책들 두어권 들고다닐거 맥북이랑 아이패드 들고다니는게 훨씬가벼워서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아 그리고 다양한 게임을 하기 어렵다. 사실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면 다 비슷하긴한데, 오히려 성능은 충분히 게임을 돌릴 수 있지만 역시나 호환성의 문제이다. 요즘에는 지포스나우나 엑스박스 게임패스처럼 스트리밍으로 한다고 하지만 아직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즐기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 게임컴퓨터나 콘솔이 따로 있긴 하겠지만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겠다.

주변 지인 두명이 나로 인해 맥북을 사게되었는데 그 둘도 나 처럼 정말 만족한다고 한다.

결론은

굉장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만큼 적극추천한다. 후기라고 해놓고 거의 찬양하는 글 같기는 한데 실제로 내가 느낀게 그렇다. 호환성에 대한 문제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ARM기반의 컴퓨터들로 인해 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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