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몽에서 외주 작업을 하다가 php를 이용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공부했다. c나 c++은 정말 학부수준 정도로만 알고 그래도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언어가 파이썬 밖에 없었는데 조금 다뤄보니 생각보다 유용하고 간단한 것 같아 조금 더 공부해보려고 한다.
먼저 위키백과에서 참고한 php에 대한 설명이다.
php는 원래는 동적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PHP로 작성된 코드를 HTML 소스 문서 안에 넣으면 PHP 처리 기능이 있는 웹 서버에서 해당 코드를 인식하여 작성자가 원하는 웹 페이지를 생성한다. 근래에는 PHP 코드와 HTML을 별도 파일로 분리하여 작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PHP 또한 웹서버가 아닌 php-fpm(PHP FastCGI Process Manager)을 통해 실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PHP)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php의 로고가 코끼리인 이유는 어느 프랑스디자이너가 php글씨가 마치 코끼리 같다고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php는 html의 처리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저번에 만들었던 쿠팡파트너스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은 파이썬으로 만들었는데 html을 처리하는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물론 내 실력이 부족해서지만..) 워드프레스에 글을 업로드할때는 워드프레스 rest api를 이용해서 통신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php로 바꾸어서 아예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만들어 버릴 생각도 있다. 그러면 워드프레스가 설치된 서버를 이용해 따로 예약 없이도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포스팅하는 등 다른 기능들도 추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php는 파이썬 처럼 매우 직관적이다. 아무래도 워드프레스와 관련된 개발을 많이 하다 보니 stackoverflow에서 php로 작성된 질문글이나 답변글을 보는데 php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을때(심지어 php언어인지도 몰랐다.)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였다. 의사코드의 느낌도 난다.
<?php
$var = 10;
$var2 = "PHP";
echo "Hello world!";
?>
위 코드는 변수를 선언해 각각 10과 php를 대입하고 “Hello world!”를 출력하는 php코드이다. 변수의 개념도 간단하고 문법도 c의 영향을 받은 언어라 비슷하다. 아래는 반복문을 이용해 구구단을 출력하는 코드이다.
<body>
<?php
for($i=2;$i<=9;$i++){
echo $i."단<br/>";
for($j=1;$j<=9;$j++){
echo $i." X ".$j." = ".($i*$j)."<br/>";
}
echo "<br/>";
}
?>
</body>
이런식으로 html태그사이에 작성하고 echo명령어를 이용해 출력하면 화면에 출력된다.
조만간 백엔드 개발 공부를 해보려고 했던 차인데 php를 공부하며 데이터베이스와 스크립트언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 언어이다. 또 워드프레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렇게 유용한 언어가 아닐 수 없다. php를 조금만 알아도 워드프레스를 활용하는 정도는 정말 천지 차이로 벌어지는 것 같다. 혹시 워드프레스를 이용한다면 php를 공부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